2023학년도 수능 출제경향 분석

< 3교시 : 영어 영역 >

김원중 강남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

1. 출제경향분석

(1) 2023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은 2023학년도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고 2022학년도 수능보다 약간 쉬운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2) 2023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은 신유형 없이 듣기 17문항, 읽기 28문항으로 출제되었다. 2022학년도 수능과 같이 EBS 연계율은 약 50% 수준이며, 연계 문항은 EBS 교재와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한 간접 연계 방식으로만 출제되었다.

(3) 대의 파악 유형(18~24번)은 다소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전년도 수능에서 어렵게 출제되었던 21번 문항과 24번 문항이 쉽게 출제되어 해당 영역의 전반적인 난이도를 낮추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법·어휘 유형(29~30번)은 전년도 수능과 비교하여 약간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특히 29번 어법 유형의 경우 어법 사항으로 자주 출제되지 않은 재귀대명사 항목이 출제되어 체감 난이도가 약간 높아졌을 것으로 분석된다.

빈칸 추론 유형(31~34번)은 전년도 수능보다 다소 쉬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31번의 경우 지문은 어렵지 않았지만, 선택지 1의 오답매력도가 매우 높아 정답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33번 문항은 오답 선택지의 매력도가 높아 지문에 나온 예시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정답을 찾을 수 있는 고난도 문항으로 분석된다.

간접 쓰기 유형(35~40번)은 순서 배열은 비교적 평이하게, 문장 삽입 문항은 어렵게 출제되었다. 특히 39번 문장 삽입 유형이 고난도 문항으로 분석된다. 39번 문항의 경우, 지문 내 단절이 불명확하고, 예시를 정확히 파악해서 답을 찾아야 하는 문항으로 오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 난이도

3. 학습 대책

EBS 연계 문항이 모두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되므로 EBS 연계 교재를 통해 소재, 개념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또한 EBS 지문을 그대로 활용한 직접 연계 문항이 출제되지 않아 문제 풀이 시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평소 다양한 내용의 고난도 지문을 꾸준히 접하면서 글의 논리 전개를 파악하는 훈련을 통해 낯선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내는 독해력을 길러야 한다. 듣기는 청취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학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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