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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3수능] 유불리 통합수능 ‘사상 첫’ 이과 절반..N수생 31.1% ‘26년만 최고’
등록일 2022-09-06 조회수 2935

수능 지원자 50만8030명.. 검정고시 3.1% ‘28년만 최대’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올해 11월17일 시행되는 수능 지원자의 이과생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통합형 수능의 학습효과로 상대적으로 높은 표점을 얻기 유리한 선택과목으로의 쏠림이 심화되며, 이과생이 주로 응시하는 미적분 기하 비중이 50%를 기록했다.  통합형 수능 이전엔 통상 문이과 비율은 7대3 안팎이었지만, 첫 통합수능이 시행된 전년 수능에서 46.8%로 급격히 증가한데 이어, 올해 수능에선 그보다 3.2%p 더 높아지면서 사상 처음으로 이과생이 절반까지 확대된 것이다. 

표점획득에 유리한 선택과목 쏠림이 집중되며 표점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려가 더해진다. 통합수능의 표준점수 산출방식에 따르면, 같은 선택과목을 고른 응시생들의 원점수를 표준점수로 변환할 때 공통과목의 평균점수에 비례해 산출되도록 설계돼 있다. 즉, 수학에 강한 이과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미적분의 공통과목 평균점수가 문과생이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 공통과목 평균보다 높기 때문에, 미적분을 선택한 응시생들의 변환표준점수가 확률과통계 응시생 점수보다 높아지는 식이다. 

전년 통합수능에서 미적분 선택이 유리하다는 학습효과가 미적 쏠림을 만들고 우수학생의 미적 쏠림이 심해지면서 선택과목 간 표점 격차도 극단적인 양상으로 벌어지고 있다. 실제 전년 첫 통합수능에서 수학 선택과목별 표점 격차는 확통은 144점, 미적과 기하는 각 147점으로 3점차였지만, 종로학원이 올해 7월학평 실채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미적분 152점, 기하 151점, 확률과 통계 147점으로 최대 5점 차이가 나타났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정시에서 재학생보다 우위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 검정고시생을 포함한 N수생 비율도 26년만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수능에서 N수생과 검정고시 응시 인원은 지난해보다 8680명 증가한 15만7791명이 응시한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로 전체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791명 감소했지만, N수생 지원자는 오히려 증가하면서 전체 응시인원 대비 규모도 전년 29.2%에서 31.1%로 1.9%p 더 높아졌다. 이는 1997학년(33.9%) 이래 최대 규모다.

특히 검정고시 규모는 1994학년 수능 도입 이래 1995학년(5.4%)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높은 3.1%를 기록했다. 내신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강남 고교를 위주로 확대되는 검정고시 인원은 6년연속 증가세다. 올해 검정고시 응시 인원은 1만5488명(3.1%)으로 전년 1만4277명(2.8%)보다 1211명 증가했다. 

지난 문재인 정부의 정시 확대 정책을 시작으로 특히 올해는 작년 통합수능 유불리 학습효과, 상위대학으로 간판을 올리기 위한 이과생들의 ‘문과 침공’, 전년 대입에 실패한 문/이과생들의 대입 재도전, 꾸준히 이어져온 의약계열 쏠림 현상, 최근 정부의 반도체 등 첨단학과 육성 정책 등은 N수생과 검정고시 증가를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11월17일 실시하는 2023수능에 전년 50만9821명보다 1791명 감소한 50만8030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응시 인원은 2020학년 50만명 대에서 2021학년 40만명 대로 떨어졌다가 2022학년 학령인구 ‘일시적’반등으로 50만명 대에 재진입하고, 2023학년엔 통합수능 학습효과로 N수생 등이 증가하며 50만명대를 유지했다. 실제 재학생 응시인원은 전년 36만710명에서 1만471명 줄은 35만239명이 응시했지만, N수생은 7469명, 검정고시는 1211명 늘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종로학원은 이 같은 N수생 확대 흐름 등에 대해 “정시확대, 통합수능 영향으로 문과에서는 피해의식에 따른 수능 재도전과 이과에서는 유리하다는 기대심리가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약학 선호현상과, 상위권대 집중화 현상등이 동시에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3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전년 50만9821명보다 1791명 감소한 50만8030명이 지원했다고 5일 발표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유불리 학습효과’ 이과 50% ‘사상최대’>

지난해 첫 통합수능 실시로 인한 과목간 유불리는 특히 수학 영역에서 두드러졌다. 작년 수능에서 이과 비중은 46.3%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더니, 올해는 전년 학습효과로 인해 50%까지 치솟았다. 문과 비중은 작년 53.2%에서 50%로 축소됐다. 문과생들이 수학 선택과목 유불리를 고려해 미적분과 기하로 갈아탄 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과생이 주로 선택하는 미적분과 기하는 미적분 21만199명(43.7%), 기하 3만242명(6.3%)이다. 문과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과목인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인원은 24만669명(50%)이다. 작년과 비교하면 수학 미적분은 지난해 대비 5.5% 증가하고, 확률과통계는 지난해 대비 3.2% 감소, 기하는 6.3%로 지난해 대비 2.3% 감소했다. 

통합수능 이전인 2021학년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욱 두드러진다. 2021학년 이과생들이 응시하는 수학 가형 지원자가 33.0%(15만5720명)였고, 문과생이 응시하는 수학 나형 지원자가 67.0%(31만6040명)였다. 기존에는 통상 문이과 비율은 7대3 안팎이었다. 

전년 3월학평부터 이어진 수학의 선택과목간 유불리는 올해 수능에서도 상당한 위력을 보일 전망이다. 최근 종로학원이 발표한 7월학평 실채점 분석 결과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미적분 152점, 기하 151점, 확률과 통계 147점으로 최대 5점 차이가 나타났다. 6월모평에서는 수학 표점 최고점은 기하 147점, 미적분 146점, 확통 142점으로 5점 차이로 같다. 앞서 선택과목별 유불리로 인해 극심한 혼란이 벌어졌던 지난해 수능의 수학 선택과목별 표점 격차는 3점이었다. 작년 수능보다 격차가 6,7월 연속 2점 더 벌어진 것이다.

만점자 표준점수에서 선택과목별로 차이가 나타나는 것은 통합형 수능에서 선택과목에 따른 원점수 조정에 따른 결과로 대체로 우수 집단의 선택 과목의 조정 점수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다. 국어는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 등을 꼽을 수 있다. 작년 학습효과로 인해 상위권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표점을 얻을 수 있는 선택과목으로 이동하고, 이 같은 상위권 학생들의 선택과목 쏠림은 또다시 표점 격차를 더 벌어지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외에도 국어 영역 지원자 중 화법과 작문 선택자는 33만2870명(65.9%), 언어와 매체 선택자는 17만2263명(34.1%)로 파악됐다. 탐구 영역 지원자 사회/과학탐구 영역 선택자는 49만1713명(98.9%), 직업탐구 영역 선택자는 5720명이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지원자 중 16만6922명(33.9%)이 ‘생활과 윤리’를, 직업탐구 영역 지원자 중 5480명(95.8%)이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선택했다. 또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 중 9697명(26.4%)이 ‘일본어Ⅰ’을 골랐다. 성별로 보면 남학생이 전년 대비 1224명 감소한 26만126명으로 51.2%, 여학생은 567명 감소한 24만7904명으로 48.8%로 나타났다고 평가원은 발표했다.

전년 통합수능 학습효과가 중심이 되어 정시확대 정책, 의약계열 선호현상 등으로 촉발된 N수생과 검정고시 지원자 증가도 재학생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전망이다. 올해 N수생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8680명 증가한 15만7791명이 응시한다. 재학생 인원이 전년대비 1만471명이 감소한데 비해, N수생과 검정고시 응시 인원은 각7469명, 1211명 더 늘었다. 

전체 인원으로 보면 졸업생과 검정고시를 합한 N수생 비율은 작년 29.2%에서 31.1%로 대폭 확대됐다. 이는 1998학년도 이래 26년만에 최고 수치이며, 1994학년 수능 도입 이래 5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1994학년 2차수능 33.8%, 1995학년 38.9%, 1996학년 37.3%, 1997학년 33.9%였다. 

특히 검정고시 접수 비율은 3.1%(1만5488명)로 수능 도입 이래 역대 2번째로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최고 기록은 1995학년 5.4%였다. 전년 2.8%와 비교해도 1211명 증가했다.  

반면 이과침공으로 인한 반수생 급증 전망은 당초 예상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수능 접수생에서 6월 접수생을 뺀 수치를 반수생 인원으로 가정해보면 8만1116명으로 지난해 8만2006명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다만 이는 예년 기준 등을 참고해 추산한 자료로 정확한 반수생 인원은 파악이 어렵다. 복잡한 통합수능에서 일반적으로 반수생은 6월 모평에 응시하지 않는 경향이었으나, 올해는 예년과 달리 6월 모평부터 적극적으로 응시했을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정확한 반수생 급증 인원은 파악이 어렵더라도 이과에서 문과 교차지원은 전년대비 큰폭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통합수능의 구조적 문제로 공통과목 선택과목 간 불규칙한 난이도가 발생하고, 게다가 재수/반수생 대거 가세 등으로 수능 예측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특정 영역에서 경쟁력이 있다, 없다라는 점을 섣불리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고3 학생들은 이런 재수생의 가세 영향도가 어느 해보다 높아진 점을 인식하고 특정 영역을 포기하지 않고 전 영역에 걸쳐 고르게 학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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