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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3수시경쟁률] 상위 15개대 ‘소폭 상승’.. 성균관대 ‘최고’ 30.31대1 중앙 한양 톱3
등록일 2022-09-19 조회수 932

N수생 몰린 의약계열 논술 상승세 견인.. 재학생 최후 보루 학종도 상승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3수시모집에서 상위15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의 정원내(특성화고졸재직자 제외, 정원외 계약학과 포함) 평균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계속해서 이어진 정시 확대 추세로 올해 역시 수시 모집인원이 줄어든 상황에서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었다. 다만 2021학년 3만2567명에서 2022학년 2만8948명으로 3619명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2022학년 2만8948명에서 2023학년 935명으로 축소폭이 줄어 경쟁률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다. 올해 경쟁률은 19.95대1(모집 2만8013명/지원 55만8964명)로 지난해 19.2대1(2만8948명/55만5899명)보다 상승했다. 정원내 기준이되, 특성화고졸재직자를 제외하고 정원외 계약학과는 포함했다. 

전형 유형별로 보면 학종과 논술은 2년 연속 상승이다. 두 전형 모두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모집인원이 대폭 늘어나면서 오히려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상승했던 교과전형은 올해 모집인원이 소폭 더 확대되면서 경쟁률은 감소했다. 지난해 경쟁률에 하락했던 특기자는 올해 경쟁률이 상승했다. 논술 58.37대1, 실기(예체능) 20.11대1, 학종 13.02대1, 교과 10.32대1, 특기자 10.11대1 순이다. 대학별로 보면 올해 최고경쟁률은 성대가 기록, 30.31대1로 유일하게 30대1을 넘겼다. 지난해 25.89대1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성대 중대 한대 동대 숙대 시립대 인하대 이대 서울대의 9개교의 경쟁률이 상승했고 서강대 건국대 경희대 외대 고대 연대의 6개교가 하락했다.

결국 올해 상위대 수시는 전반적으로 N수생이 몰린 의약계열 논술전형과, 정시를 피하려는 재학생이 대거 몰린 학종이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쟁률 소폭상승을 견인한 모양새다. 올해 대입의 최대 변수는 올해 31.1%(수능 원서 접수결과)로 규모가 확인된 N수생의 향배. 예상대로 자연계열 최상위권 N수생들은 수시전형가운데 가장 선호도가 높고 접근성이 좋은 의약계열 논술로 대거 몰리면서 위세를 과시했다. 인하대 의예 648.33대1을 필두로 대학별 최고 경쟁률을 휩쓸면서 대학 전체 경쟁률 상승을 이끌었다. 의약계열 중심의 논술과 함께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대학 학종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일부 N수생이 참여했겠지만 대부분 학종은 전공적합성을 이유로 자연계 침공이 쉽지 않은 전형이라는 점에서  논술과 정시 중심의 최상위권 N수생을 피하려는 재학생들의 안간힘으로 읽힌다. 반면 내신이라는 요건으로 재학생들의 각축장 성격이 강한 교과는 이과 침공의 학습효과로 신중한 접근이 이어지며 하락세로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2023수시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대학은 성균관대였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최고 성균관대 30.31대1.. 9개교 ‘상승’>

최고 경쟁률은 올해 성대가 기록했다. 1944명 모집에 5만8930명이 지원해 30.31대1을 기록했다. 상위15개대 중 유일하게 30대1을 넘는 경쟁률이다. 지난해 경쟁률 25.89대1(1968명/5만955명)보다도 상승했다. 올해 논술우수전형에서 의예 선발이 신설되면서 489.2대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성대에 이어 중대 27.88대1(2350명/65521명), 한대 27.77대1(1692명/46989명), 서강대 27.15대1(1030명/27960명), 건대 25.73대1(1635명/42075명), 동대 25.57대1(1671명/42724명), 경희대 24.23대1(2696명/65314명), 숙대 18.04대1(1108명/19987명), 시립대 17.97대1(935명/16802명), 인하대 17.68대1(2305명/40762명), 외대 14.59대1(2031명/29642명), 고대 14.04대1(2523명/35435명), 연대 12.93대1(2024명/26178명), 이대 12.86대1(2099명/27003명), 서울대 6.92대1(1970명/13642명) 순이다.

상승 9개교, 하락 6개교로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이 더 많다. 수시 모집인원 감소의 영향에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N수생들이 논술전형으로 몰려든 결과라는 분석이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지원자격의 제한이 없는 수도권 소재 주요 대학별 논술전형의 높은 경쟁률로 학령인구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요 대학의 지망을 원하는 수험생들의 지원 경쟁이 높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경쟁률이 상승한 9개교는 성대 중대 한대 동대 숙대 시립대 인하대 이대 서울대, 하락한 6개교는 서강대 건대 경희대 외대 고대 연대다.

<논술.. 서강대 경희대 시립대 연세대 ‘하락’>
상위15개대 논술전형 평균 경쟁률은 58.37대1이다. 4396명 모집에 25만6693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53.26대1(4708명/25만727명)보다 상승했다. 모집인원이 줄어든 반면 지원자가 6000명 가까이 늘어 상승폭이 컸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논술전형은 수시에서 학생부 성적은 상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수능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올해도 수능 성적이 우수한 N수생이 크게 늘면서 수시에서 상대적으로 수능 영향력이 큰 전형인 논술전형에 소신지원하는 경향이 커진 데다, 논술전형 선발인원 감소세가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논술전형을 실시한 13개교 가운데 논술전형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성대 중대 한대 건대 동대 숙대 인하대 외대 이대의 9개교다. 의대 논술 선발을 신설한 성대가 2022학년 77.59대1(357명/2만7701명)에서 2023학년 101.9대1(360명/3만6692명)로 상승폭이 컸다. 

최고 경쟁률은 한양대가 기록했다. 246명 모집에 2만6553명이 몰려 107.94대1을 기록했다. 성대 101.92대1(360명/3만6692명), 서강대 94.58대1(175명/1만6551명), 중대 70.32대1(487명/3만4248명), 경희대 63.94대1(487명/3만1138명), 동대 55.6대1(307명/1만7070명), 건대 52.87대1(434명/2만2945명), 인하대 40.01대1(469명/1만8763명), 연대 38.97대1(346명/1만3483명), 숙대 38.28대1(227명/8689명), 이대 36.75대1(310명/1만1393명), 외대 35대1(473명/1만6553명), 시립대 33.96대1(77명/2615명) 순이다.

<교과전형 10.32대1 ‘하락’.. 시립대 18.87대1 ‘최고’>
교과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10.32대1(5702명/5만8831명)로 지난해 11.64대1(5680명/6만6087명)보다 하락했다. 지난해의 경우 지역균형인재 선발 신설로 전년 대비 교과전형 모집인원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지원자가 대거 몰리는 현상이 있었지만 올해는 지난해 입결을 참고하기 시작하며 ‘깜깜이 전형’을 벗어나기 시작한 점이 지원자 감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교과전형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시립대로 11.87대1(194명/3660명)이다. 지난해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건대의 경우 올해부터 KU지역균형전형에서 서류평가 30%를 반영하도록 전형방법을 변경하면서 지원자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시립대에 이어 동대 18.5대1(404명/7473명), 경희대 11.6대1(555명/6438명), 고대 11.32대1(870명/9852명), 인하대 11.13대1(401명/4464명), 건대 10.49대1(341명/3576명), 성대 10.22대1(370명/3783명), 중대 9.61대1(505명/4854명), 서강대 9.46대1(178명/1684명), 외대 8.63대1(371명/3202명), 한대 8.15대1(336명/2740명), 숙대 7.43대1(254명/1886명), 연대 5.76대1(523명/3015명), 이대 5.51대1(400명/2204명) 순이다.

<학종 13.02대1 ‘상승’.. 중대 18.87대1 ‘최고’>
15개교 학종은 평균 13.02대1(1만6006명/20만8381명)의 경쟁률로 지난해 12.18대1(1만6699명/20만3379명)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에서 소폭 상승했다. 지원자 수는 늘었지만 모집 규모 자체가 줄었다. 

개별대학으로 봐도 대부분 상승했다. 중대 시립대 경희대 동대 숙대 성대 서강대 인하대 이대 서울대의 10개교가 상승했고, 건대 한 대 고대 연대 외대의 5개교가 하락했다.

중대가 18.87대1(954명/1만8003명)로 가장 높다. 건대 17.9대1(832명/1만4889명), 한대 15.78대1(979명/1만5445명), 고대 15.71대1(1583명/2만4873명), 시립대 15.64대1(628명/9825명), 경희대 15.46대1(1340명/2만722명), 동대 15.14대1(810명/1만2262명), 숙대 14.9대1(501명/7463명), 성대 14.47대1(1107명/1만6017명), 서강대 14.36대1(677명/9725명), 인하대 11.55대1(1351명/1만5608명), 이대 10.31대1(1094명/1만1281명), 연대 8.8대1(993명/8739명), 외대 8.33대1(1187명/9887명), 서울대 6.92대1(1970명/1만3642명) 순이다.

<특기자 10.11대1 ‘상승’>
갈수록 모집인원이 줄어드는 특기자전형은 올해 모집인원은 줄어든 반면 지원자가 늘면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지난해 9.2대1(342명/3146명)에서 올해 10.11대1(329명/3325명)로의 상승이다.

특기자 선발을 실시하는 곳은 6개교다. 연대 고대만 경쟁률이 하락했고 동대 한대 경희대 이대는 상승했다. 동대 63.09대1(23명/1451명), 한대 19.31대1(13명/251명), 경희대 18대1(10명/180명), 이대 5.2대1(144명/749명), 연대 5.02대1(124명/623명), 고대 4.73대1(15명/71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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