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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시확대 학종간소화의 역풍’ 2022서울대수시 영재 특목 자사 ‘확대’.. ‘일반고 직격탄’
등록일 2021-12-20 조회수 557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2 서울대 수시 최초 합격자 중 일반고(자공고 포함) 출신이 1205명(50.4%)으로 지난해 1358명(52.4%)보다 줄었다. 서울대가 17일 발표한 ‘2022 서울대 수시모집 선발결과’를 통해 분석한 결과다. 올해 수시요강상 모집인원을 2021학년 2447명(76.5%)에서 2022학년 2273명(69.4%)으로 크게 줄인 여파가 일반고에 직격탄이 된 양상이다. 서울대가 올해 수시를 축소한 것은 정부가 2022대입개편 일환으로 정시를 30% 이상으로 확대할 것을 대학에 요구했기 때문이다. 

 

일반고 출신의 감소 원인으로는 의대 선발인원의 확대로 인한 서울대 지원 풀의 이탈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서울대 지원을 고려할 만한 상위권 수험생 중에서 의대 진학으로 가닥을 잡고 타 대학 의대 지원으로 빠져나갔을 가능성이다.

 

여기에다 지난해부터 정부 주도로 서류평가에 도입되기 시작한 고교 블라인드 평가가 일반고에는 오히려 악영향을 끼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교별 학업환경 차이를 확인할 자료가 사라지면서, 수시 체제가 약화된 일반고가 오히려 불이익을 얻었다는 것이다. 일반고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내신에도 불구하고 특목/자사고와 벌어진 수시 체제의 격차를 극복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고교 생활 2년을 코로나 시국 아래에서 지낸 특수상황 역시 원인으로 꼽힌다. 비정상적인 학사운영 아래, 상대적으로 일반고의 서울대 면접 대응력이 약화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 교육 전문가는 “올해 고3이 전반적으로 학력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특목자사 대비 교내 프로그램을 유연하게 운영하기 어려운 일반고가 면접 대응이 쉽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지균의 실제 선발비율은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요강상 모집인원 681명의 99.3%인 676명을 선발했다. 미선발 인원이 5명에 그친 것이다. 지난해 23명보다 줄었다. 타 대학과 달리 수능최저를 조정한 서울대의 선제적 대응 덕분으로 볼 수 있다. 올해 ‘불수능’이었던 데다 문이과 유불리 이슈로 인해 인문계 학생들의 수능최저 미충족 우려가 높은 상황이지만 서울대는 수능최저 수준을 지난해에 이어 당초 요강보다 완화된 수준인 ‘3등급 3개’로 적용했다. 지균에서 미선발한 인원이 많지 않아 수시이월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하지만 의학계열로 중복합격해 빠져나가는 인원이 올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섣불리 예단하기 어려운 상태다.

 

수시 최초 합격자를 배출한 전체 고교 수는 809개교로, 지난해 875개교보다 크게 줄었다. 그만큼 지난해보다 소수 고교에서 실적을 나눠 가졌다는 의미다. 서울대 학종 체제의 최대 장점인 다양성이 줄어들었음을 볼 수 있다. 당국의 정시 확대 요구로 수시 규모 자체가 줄어든 데다 서류 블라인드, 학생부 기재사항 축소 등 현 정부 들어 강화된 학종 간소화 조치들이 오히려 다양성을 저해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최근 3년 동안 합격생이 없었던 81개 일반고에서 새로 합격생을 배출했다는 것은 일반고 내에서 ‘손바꿈’이 일어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2022학년 수시모집 합격생 등록기간은 18일부터 21일 오후4시까지다. 1차 충원 합격자는 22일 오후2시에 발표하며 23일부터 24일 오후4시까지 등록해야 한다. 2차 충원 합격자는 24일 오후8시에 발표하며 27일부터 28일 정오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올해 서울대 수시 최초 합격자 중 일반고 출신이 지난해보다 줄었다. /사진=서울대 제공

 

<일반고 1205명(50.4%) ‘축소’.. 자사/영재/과고/외고/국제고 일제히 ‘확대’>

일반고는 올해 1205명의 수시 최초 합격자를 배출했다. 전체 합격자의 50.4%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1358명(52.4%)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자사고와 더불어 자율고로 분류되지만 성격상 일반고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자공고를 포함한 수치다.

일반고 합격자는 2020학년 1385명(53.8%), 2021학년 1358명(52.4%), 2022학년 1205명(50.4%) 순으로 2년 연속 줄어드는 가운데, 올해 축소폭이 더 커졌다. 같은 기간 서울대 수시 선발비율이 정원내 기준 2020학년 78.5%(2495명), 2021학년 76.5%(2447명), 2022학년 69.4%(2273명) 순으로 올해 축소폭이 대폭 커진 것과 같은 양상이다. 그만큼 수시 축소가 일반고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할 수 있다.

의대 선발인원이 대폭 확대되면서 일반고 상위권 자원이 정시로 몰렸을 가능성도 있다. 의대에 대한 인기는 서울대를 포기하고서라도 타 대학 의대 진학을 선택할 만큼 쏠림 현상이 크다. 전국 의대 모집인원이 2021학년 2977명에서 2022학년 3013명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정시 비중이 2021학년 37.9%에서 2022학년 40%로 늘어난 데다, 수시이월인원까지 고려하면 절반 가까운 의대 인원을 정시에서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서류평가에 도입된 고교 블라인드 평가는 오히려 일반고에 더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블라인드 도입으로 인한 학종 효과의 약화로 특목자사와 일반고의 수시 체제 격차가 더 부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류 블라인드의 도입 취지가 ‘출신 고교의 후광효과를 차단하기 위해서’였지만 실제 효과는 정반대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고교별 학업환경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통로가 모두 사라지면서 오히려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고교가 불이익을 얻게 된 것이다.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는 내용이 많은 고교유형은 더 유리할 수밖에 없다. 학종은 교과전형이 아니기 때문에 내신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유리한 전형이 아니다. 일반고가 특목자사보다는 내신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이에 걸맞은 고교의 수시체제가 받쳐주지 않는다면 많은 합격자를 내기 어렵다. 한 교육 전문가는 “코로나 2년 차 대입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려웠다. 수능에서 학력저하 문제가 불거진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서울대의 구술면접에서도 면접 대응력이 예년보다 낮아졌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경향이 특목자사보다는 일반고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올해 희비를 갈랐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시 선발 비율이 줄어드는 와중에 오히려 특목자사의 선발비율은 고교유형 가릴 것 없이 모두 늘어났다. 특히 자사고는 2020학년 308명(11.9%)에서 2022학년 289명(12.1%)으로 확대됐다. 2018학년 328명(12.8%), 2019학년 302명(12%), 2020학년 321명(12.5%), 2021학년 308명(11.9%), 2022학년 289명(12.1%)으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영재학교는 2021학년 312명(12%)에서 2022학년 313명(13.1%)으로 비율뿐 아니라 절대적인 숫자 자체도 늘었다. 2018학년 252명(9.8%), 2019학년 276명(10.9%), 2020학년 267명(10.4%), 2021학년 312명(12%), 2022학년 313명(13.1%)으로 최근 2년 연속 비율이 증가했다.

과고는 2021학년 148명(5.7%)에서 2022학년 146명(6.1%)으로 비율이 확대됐다. 2018학년 146명(5.7%), 2019학년 163명(6.5%), 2020학년 135명(5.2%), 2021학년 148명(5.7%), 2022학년 146명(6.1%)으로 영재학교와 마찬가지로 최근 들어 증가세다.

외고는 2021학년 224명(8.6%)에서 2022학년 221명(9.2%)으로 비율이 늘었다. 2018학년 213명(8.3%), 2019학년 205명(8.1%), 2020학년 228명(8.9%), 2021학년 224명(8.6%), 2022학년 221명(9.2%)으로 증감을 반복했다.

국제고는 2021학년 45명(1.7%)에서 2022학년 48명(2%)으로 비율이 상승했다. 2018학년 42명(1.6%), 2019학년 33명(1.3%), 2020학년 41명(1.6%), 2021학년 45명(1.7%), 2022학년 48명(2%)으로 2019학년 이후 선발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특성화고 출신은 2021학년 4명(0.2%)에서 2022학년 6명(0.3%)으로 소폭 늘었고, 예고/체고 출신, 검정고시 출신, 기타(해외고 등)는 줄었다. 예고/체고 출신은 2021학년 173명(6.7%)에서 2022학년 150명(6.3%)으로, 검정고시 출신은 2021학년 12명(0.5%)에서 2022학년 9명(0.4%)으로, 기타(해외고 등)은 2021학년 7명(0.3%)에서 2022학년 4명(0.2%)으로의 변화다.

<최초 합격자 배출 809개교 ‘6년 만 감소’>
올해 서울대 수시 최초 합격자 배출 고교는 809개교로, 지난해 875개교보다 66개교 줄었다. 2016학년 이후 계속해서 배출 고교가 확대되어 오던 추세를 6년 만에 깨뜨렸다. 2016학년 778개교, 2017학년 800개교, 2018학년 831개교, 2019학년 849개교, 2020학년 872개교, 2021학년 875개교 순으로 꾸준히 늘어나다 2022학년 809개교로 줄었다.

반면 최근 3년 동안 합격생이 없었던 81개 일반고에서 새롭게 합격생을 배출했다. 일반고 합격생이 줄고, 전체적인 합격자 배출 고교 수도 줄었지만 ‘뉴페이스’가 등장했다는 점은 일반고 내에서 손바꿈이 일어났다고 분석할 수 있다.

<지균 실제 선발비율 99.3%.. 수시이월 줄어들까>
올해 지균의 실제 선발비율은 99.3%로, 서울대가 지금과 같이 정교한 수시 합격자 분석자료를 내기 시작한 2014학년 이후로는 최대치다. 요강상 모집인원 684명 가운데 실제 676명을 선발했다. 2014학년 89.7%, 2015학년 80.9%, 2016학년 87.7%, 2017학년 81.2%, 2018학년 88%, 2019학년 81%, 2020학년 87.4%, 2021학년 97%, 2022학년 99.3%의 추이다.

올해 수능이 역대급 불수능으로 어렵게 출제된 데다, 통합형 수능에 따른 문이과 유불리 문제로 인해 인문계열 수험생들이 상위 등급을 받기 어려워 전반적으로 수능최저 충족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었지만, 서울대는 예외다. 서울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불리해진 고3 수험생을 구제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최초 요강상 수능최저보다 완화했기 때문이다. 기존 2등급 이내 3개에서, 3등급 이내 3개로의 완화다. 문이과 유불리를 고려한 조치는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다른 대학에 비해 인문계 학생들이 수능최저를 충족하는 어려움을 덜 수 있었다.

지균에서 미선발한 인원이 대폭 줄어들면서 수시에서 선발하지 못해 정시로 이월하는 ‘수시이월인원’ 역시 지난해보다 줄어들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나오지만, 단언할 수는 없다. 최초 합격자가 등록을 하지 않고 다른 의대로 빠져나갈 경우의 수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1,2차 충원으로도 인원을 채우지 못하면 해당 인원은 정시로 이월된다.

수시이월인원은 추가 합격자 등록이 끝난 28일 정오 이후에 확인할 수 있다. 정시 모집인원은 요강상 모집인원에 수시이월인원이 반영되면서 계획된 모집인원보다 늘어나게 된다.

<지역별 시 최다.. 전체 37.1%>
서울/광역시/시/군으로 나눠 보면 올해도 시 합격자가 가장 많다. 882명(37.1%)으로 2021학년 937명(36.4%)보다 비율이 늘었다. 2018학년 시 합격자가 서울 합격자를 넘어선 이후 최대 비중을 유지 중이다. 이어 서울 748명(31.4%), 광역시 636명(26.7%), 군 113명(4.7%) 순이다.

서울 합격자는 2021학년 829명(32.2%)에서 2022학년 748명(31.4%)으로 비중이 줄었다. 군 합격자와 광역시 합격자는 지난해와 비중이 비슷한 수준이다. 광역시는 2021학년 683명(26.6%), 2022학년 636명(26.7%), 군은 2021학년 123명(4.8%), 2022학년 113명(4.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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