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대성 모의고사 공모전 심사 총평
[심사위원장 총평]
제2회 대성 모의고사 공모전에 응모해 주신 모든 참가자 여러분, 그리고 공정하고 깊이 있는 평가를 위해 애써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2회 대성 모의고사 공모전은 총상금 규모를 앞선 1회차보다 증액하여 더 많은 우수 출제자 발굴을 목표로 진행되었습니다. 그 결과 1회 대비 두 배가 넘는 팀이 참가하였으며, 참가자의 수뿐만 아니라 구성과 시도 면에서도 한층 풍성해진 대회였습니다. 이는 모의고사 출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반영한 결과라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도와 평가 역량을 지닌 미래의 출제자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심사는 완성도, 문항 구성, 참신성, 해설 충실도의 네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단원 간 구성의 균형과 난이도 분포, 교육과정 적합성, 신유형 시도의 창의성, 수험생의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해설 구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엄정하게 평가하였습니다.
김강훈님의 응모작은 제출된 모든 모의고사 중 가장 평가원에 가까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모의고사라면 필수적으로 물어야 하는 모든 문제가 다 있다는 평을 받았으며, 완성도를 챙기면서 난이도도 잘 조절했고 출제자만의 참신함 또한 적당하게 더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아 대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남석원님과 안태현님의 응모작은 문항 및 해설을 일부 다듬을 필요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실제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완성도가 높은 모의고사로 평가되어 최우수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응모작 또한 학생들이 학습하기에 좋은 문항과 해설로 구성되어 적절하게 개선된다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모든 응모자분에게 감사 인사드립니다. 하지만 선정되지 못했다고 하여 모든 작품이 좋지 않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비록 수상에 이를 정도의 완성도를 갖추지는 못했지만, 출제자로서의 가능성과 시도는 곳곳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번에 수상하지 못한 응모작들 역시 출제자로서의 진지한 고민과 성장을 위한 시도가 담겨 있었으며, 이번 공모전이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출제자의 관점을 정립하고 실전 감각을 익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제3회 공모전에서는 더욱 뛰어난 출제자와 더 높은 수준의 모의고사가 발굴되기를 기대합니다.
– 대성학력개발연구소 대성 모의고사 공모전 심사위원장 올림 –
[영역별 총평]
[국어]
국어 부문은 팀 단위 응모가 많아지면서 지문 구성과 문항 흐름에서 구조적 안정성을 갖춘 원고들이 증가한 모습이었습니다. 국어 부문은 평가원의 최신 경향 반영, 소재와 작품 선정의 적절성, 지문의 전개 및 구성, 문항의 완성도 및 난이도, 선지 간의 간섭 여부 등에 중점을 두어 원고를 평가하였습니다. 개중에는 좋은 소재 혹은 작품을 선정하였음에도 정보 밀도나 난이도가 미흡하여 탈락한 사례도 다수 있었으며, 지문의 설명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지엽적인 정오 판단으로 문제를 설계한 경우, 지문으로 선지 추론이 불가능한 경우, 문제와 해설이 불일치하는 경우 등의 문제를 가진 원고도 다수 있었습니다.
이지영님은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 참신한 소재 선정, 적절한 정보량, 균형 잡힌 문항 배열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가장 완성도가 높았던 화법 작문 복합 지문의 경우 평가원 출제 경향이 잘 반영되어 있었으며, 전반적으로 유형 구성 감각이 탁월하고 출제 의도가 분명히 드러나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됩니다.
오주영님 또한 언어와 매체 영역에서 출제 의도가 명확한 문항 구성, 수능 기조에 충실한 흐름, 정제된 해설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언어의 난이도가 다소 높게 구성되어 있었던 점, 지문의 정보 수준이 다소 깊지 않았던 점이 아쉽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문항 운영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수학]
수학 부문은 해당 원고를 실제 학생들이 학습에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느냐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문항 설계의 정밀도, 수능 기조 반영, 난이도 조절, 계산량의 적절성, 논리적인 해설 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전반적인 응모작에서 최근 수능 수학에서 강조되는 발상의 필요성을 실감케 하는 문항을 발견할 수 있었지만, 과도한 계산량, 난이도 불균형, 불충분한 해설 등 평가 요소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한 원고도 다수 있어 아쉬웠습니다.
수학에서 수상하신 두 출제자 분 모두 최근 수능 및 평가원의 기조를 담고 있으면서 난이도 분배를 고려하고 적절한 해설을 통해 학습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원고를 제출해 주셨습니다. 안태현님은 일부 계산이 과한 문항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적절한 구조와 난이도 분배, 정확한 기조 이해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문제지를 구성하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정화준님은 선택 과목(미적분)에서 개념 중심의 안정적인 문항 설계가 인상적이었으며, 단정한 문항 스타일과 완성도가 돋보였습니다. 다만 공통 과목의 일부 문항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발견된 점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영어]
영어 부문은 아쉽게도 이번 회차에서는 수상작이 선정되지 않았습니다. 영어 부문에서는 지문의 일관성, 소재 선정의 적절성, 문제 완성도, 충분한 해설 등을 고려하여 평가하였으나 지문 구성의 타당성 부족, 문항과 지문 간 논리적 연결 미흡, 선지 구성의 논리성 및 해설의 설명력이 부족한 원고가 많아 아쉬움이 컸습니다. 특히 지문 길이와 형식 등 모의고사 기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원고도 발견되었습니다.
향후에는 모의고사 형식에 부합하며, 논리적으로 전개되는 지문을 바탕으로 명확한 단서를 포함한 타당도 높은 문항이 제출되기를 기대합니다. 좋은 지문을 선별하고, 해당 지문의 내용 전개가 논리적인지, 문항의 완성도가 충분한지 등을 고려하여 철저한 수정과 피드백 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지문 소재를 선정할 때에는 학습자를 고려하여 부적절한 소재는 배제해야 합니다.
[사회탐구]
사회탐구 부문은 신선한 소재와 낯선 유형에 대한 도전이 인상적이었지만, 출제 경험의 부족, 교육과정을 벗어난 선지, 문항과 해설의 낮은 완성도, 기출 단순 변형에 그친 구성 등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었으며 전반적으로 출제 방향에 대한 구조적 이해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지리에서는 다양한 자료를 더 적절히 활용하고, 역사에서는 제시문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난이도를 균형있게 배분했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또한 일반 사회에서는 조건형과 계산형 문장에 치우친 구성을 개선하고 단순한 개념 나열식 선지의 반복을 줄였다면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생활과 윤리를 출제한 정주연님은 기출의 흐름을 바탕으로 변형된 선지 구성, 참신한 자료 활용, 명확한 출제 의도가 드러나는 문항 구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해설은 다소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를 보완하면 학습 효과가 더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리와 사상을 출제한 이호승님은 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참신한 제시문을 활용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해설을 제공함으로써 높은 타당도와 안정적인 문항 흐름을 갖춘 원고를 제출하였습니다. 고난도 문항의 비중이 추가된다면 더욱 변별력 있는 문제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학탐구]
과학탐구 부문은 난이도, 교육과정 부합 여부, 문항 완성도, 해설의 논리성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였습니다. 대체로 기출 분석을 바탕으로 실제 출제 경향을 반영하려는 시도가 확인되었으며, 실전 모의고사 수준에 근접했다는 평을 받은 원고도 다수 있었습니다. 다만 과목에 따라서는 전반적인 검토와 재구성이 필요한 원고도 있었습니다. 물리학에서는 기출 문항을 단순히 변형하여 참신성이 부족한 점이 아쉬웠으며, 지구과학에서는 난이도가 과하거나 교육 과정에 부합하지 않은 문항이 포함된 원고가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단원간 균형을 맞췄다면 보다 좋은 평을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화학Ⅱ를 출제한 김도연님은 최신 기출 경향을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창의적으로 사고를 유도하는 참신한 문항 구성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과목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계산 중심의 문항 비중이 다소 높아 풀이 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될 수 있어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합니다.
생명과학Ⅱ를 출제한 박수민님은 교과과정에 충실하면서도 단원별 문항 배치와 유형이 적절하게 구성되어 실제 수험생이 접했을 때 유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부 문항의 난이도가 과하게 높은 점을 조정할 수 있다면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생명과학Ⅰ을 출제한 남석원님은 문항의 독창성과 수준면에서 매우 우수했으며 단원 구성과 전체적인 형식면에서 탁월한 설계력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해설 구성에서 논리 전개가 부족한 부분이 일부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 난이도 밸런스가 살짝 아쉬운 점으로 인해 완성도를 높일 여지가 남아 있다고 느꼈습니다.
생명과학Ⅰ을 출제한 김강훈님은 단원별 문항 배분, 형식, 참신성에서 모의고사로서 이상적인 구조를 보여주었습니다. 해설 및 발문을 비롯하여 디테일한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은 있었으나 전체적인 완성도로는 이번에 응모한 모의고사 중 가장 높다고 판단됩니다.
*미수상자에게 수상 관련하여 별도의 연락은 가지 않습니다. 본 공모전에 수상하지 못한 참가자 중 일부에 한해 공모전 수상 발표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출제진 계약 제의가 갈 수도 있습니다.